세계 최고가 위스키 기록이 또 바뀌었습니다.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을 수입 판매하는 에드링턴코리아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 영국 소더비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맥캘란 파인앤레어 1926' 60년산이 150만 파운드, 우리돈 22억6천만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최고가로 낙찰된 맥캘란 파인앤레어 1926은 263번째 캐스크에서 추출해 병입된 제품입니다.

맥캘란 파인앤레어 시리즈는 셰리 오크통을 선별해 한정 수량 판매하며 수작업으로 진행돼 각 병마다 고유의 캐스크 일련번호와 병입 연도가 위스키 메이커의 자필 서명과 함께 표기돼 있습니다.

앞서 기존 위스키 경매 최고가는 지난해 12월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의 한정판 '맥캘란 마이클 딜런 1926'이 영국 크리스티 경매에서 약 152만9천 달러, 우리돈 17억 원 수준이었습니다.

에드링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최고가 경매 낙찰은 맥캘란 브랜드가 세계 1위의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로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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