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계속되는 금리인하와 경기침체로 저성장·저금리 시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때문에 금리보다 높고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 전략들이 속속 제시되고 있습니다.
송복규 기자입니다.


【 기자 】
금리는 점점 내려가고, 미·중 무역분쟁이나 브렉시트 등 경제적 불확실성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투자자들은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투자처 모색에 분주합니다.

이에 맞춰 제시된 대안은 '고배당주 펀드'.

특히 성장가능성이 높은 아시아에서 기술혁신을 이끌어 가는 기업의 고배당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프랭크수이 / 밸류파트너스 펀드매니저
- "아시아 시장의 고배당주는 작년보다 매력적입니다. 특히 홍콩, 중국, 한국의 주식 가치 측면에서 주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년 5G 기술 도입으로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배당주 펀드'는 기업의 배당 여력과 의향, 실적의 안정성 등의 기준을 고려해 투자업체를 선정한다는 게 업체의 설명.

또 정보 공개가 불투명한 신흥국에선 기업실사와 정부 당국자, 협력사와의 접촉을 통해 정보의 우위를 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프랭크수이 / 밸류파트너스 펀드매니저
- "배당 지급 의지와 안정적인 실적, 지급 능력의 원칙으로 배당 투자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배당 전망을 철저히 확인할 것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아시아의 성장세 둔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

이에 대해선 각국이 재정·통화정책으로 경기부양에 힘쓰고 있어 경기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세계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상황에서, 아시아 고배당주가 투자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송복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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