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M M-PRINT GFW CITYLIFE LUXMEN 매경이코노미 MBN골드 MBN 매일경제
로그인|회원가입 |시청자 게시판
종목검색
  • 종목검색
  • 통합검색

헤드라인

광고
프로그램 바로가기
프로그램 바로가기 닫기
가나다순 카테고리순
광고
> 뉴스 > 기사
기사목록|||글자크기 
일본신문들, 한국 여행객 급감에 "반일감정 때문" 한국 탓
기사입력 2019-09-22 16:23
  • 기사
  • 나도 한마디
공유하기 
올해 8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 수가 전년 동월보다 4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는 소식이 2019년 9월 19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발행되는 주요 6개 일간지 중 4개 일간지의 1면에 실려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인이 급감하는 등 한일 관계 악화의 영향이 뚜렷해진 가운데 일본 보수 및 우익 성향 언론에서 여전히 한국을 탓하는 논평이 나오고 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올해 8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이 전년 동월보다 48% 감소했고 한국인 여행객 의존도가 높은 쓰시마(對馬)시 등 지역 경제에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교류) 감소의 원인은 한국 사회에서 반일 감정이 높아져 여행을 삼가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는 것에 있다"라고 22일 썼다.


일본에서 발행 부수가 가장 많은 이 신문은 '반일 감정 확대를 걱정한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한국에서는 요즘 "일본 관광 중에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개하는 것이 꺼려지는 분위기"라며 이같이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한국 측에서) '일본은 한국의 경제 성장을 방해하려고 하고 있다'는 등 대립을 부추기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은 매우 무겁다"고 주장했다.


우익 사관을 옹호한다는 비판을 받는 산케이(産經)신문 역시 최근 갈등이 한국의 일방적인 조치로 생긴 것이며 이로 인해 한국이 위기에 빠질 것이라는 주장을 폈다.


다무라 히데오(田村秀男) 편집위원은 '일요 경제 강좌'라는 코너에서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에 '일한 경제전쟁'이라는 항목이 등장한 것을 보고 놀랐다면서 "(한국이) 일방적으로 반일 책(策, 계략이나 계획)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실상과는 다르다"고 22일 썼다.


그는 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를 종료하기로 결정한 것이나 일본을 백색국가(수출절차 우대국,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한 것을 거론하며 "한국 자신의 손으로 금융위기를 불러들일 수도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국 정부는 최근 한일 갈등이 증폭한 원인이 일본이 과거사 문제에 경제 현안을 끌어들였기 때문이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역사 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되 한일 간 미래지향적 협력을 지향하는 이른바 '투트랙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일본 정부가 어떻게 변명하든 과거사를 경제 문제와 연계한 게 분명한데도 (이를 부정하는 것은) 대단히 솔직하지 못한 태도"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목록|||글자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