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M M-PRINT GFW CITYLIFE LUXMEN 매경이코노미 MBN골드 MBN 매일경제
로그인|회원가입 |시청자 게시판
종목검색
  • 종목검색
  • 통합검색

헤드라인

광고
프로그램 바로가기
프로그램 바로가기 닫기
가나다순 카테고리순
광고
> 뉴스 > 기사
기사목록|||글자크기 
[MBN GOLD 시황저격] 유럽 이어 중국까지…잇단 글로벌 경기부양책, 긍정적인 효력은 `글쎄`
기사입력 2019-09-20 04:07
  • 기사
  • 나도 한마디
공유하기 
지난 12일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가 있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주 중요한 결정이 이뤄졌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기 하강에 대응하기 위해 현행 금리를 -0.4%에서 -0.5%로 인하하는 동시에 매월 200억유로의 자산 매입을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또 지난 10일 중국 인민은행도 추가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단행했다.


하지만 이러한 시장 유동성 증가가 현재 글로벌 증시에 긍정적 효력을 가져올지에 대해선 의문을 가져야 한다.


최근 발생한 두 가지 사례를 살펴보자.
첫째, 지속된 양적완화 정책은 '도이체방크 사태'를 야기시켰다.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지속되자 도이체방크의 재무건전성은 심각하게 악화됐다.

도이체방크는 지난해부터 국제결제은행(BIS) 산하 바젤은행감독위원회에서 수차례 경고를 받고 결과적으로는 디폴트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결국 지난 7월 도이체방크는 IB 부문에서 70%가 넘는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긴축경영에 들어갔다.


이러한 사례를 볼 때,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 통화정책은 은행의 수익성을 악화시켜 증시와 실물경제에 혼란을 일으키고 유로존 붕괴의 트리거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둘째, 최근 중국의 현금 유동화 정책은 실패에 가까웠다.

2017년 10월 중국 공산당 제19차 인민회의에서 그동안의 국가 부채를 상환하기로 결정하자 중국 경제가 둔화되기 시작했다.


결국 중국은 지난 7월 베이다이허 회의를 통해 지급준비율 인하 정책을 다시 실행해 더 많은 현금 유동성을 투입했다.

하지만 예측했던 것보다 경기 반등이 부진해 1992년 이후 가장 느린 6.2%의 평범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즉 경기 부양책이 이전의 경제 사이클과 달리 더 이상 실물경제를 지지하지 못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결과적으로 유럽과 중국의 추가적 경기 부양책은 현재 증시에서 단기적 상승으로 만족감을 줄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경기 부양책과 완화적 통화정책 이후에 금융 시스템이 붕괴되는 더 큰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이번 통화정책으로 인해 최근 글로벌 증시의 일시적 상승이 끝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김성남 매니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목록|||글자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