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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에 "미국 전략비축유 방출 승인"
기사입력 2019-09-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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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 공격 관련, 이 사태가 국제 유가에 끼칠 영향을 고려해 미국의 전략비축유(SPR) 방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유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공격을 근거로 전략비축유의 방출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필요한 경우 시장에 잘 공급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양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그는 전했다.


또한 "텍사스와 다른 여러 주에서 현재 허가 과정에 있는 송유관의 승인을 신속히 처리할 것을 모든 관련 기관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캘리엔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 역시 이날 폭스뉴스 방송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미국 행정부가 필요할 경우 세계 에너지 공급 안정을 위해 SPR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에너지부는, 만약 우리가 세계의 에너지 공급을 안정화해야 한다면 전략비축유를 이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릭 페리 에너지부 장관은 전날 사우디 사태가 터진 이후 필요한 국제 공조 방안을 국제에너지기구(IEA)와 논의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소유한 최대 석유 시설 두 곳이 전날 무인기(드론)의 공격을 받아 사우디의 원유 생산 절반이 차질을 빚는 사태가 발생했다.


아람코 측은 이번 사태로 인해 하루 570만 배럴의 생산량을 줄였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은 생산 재개 일정과 관련, 완전한 석유 생산 능력으로 복귀하려면 "며칠이 아니라 몇 주가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친이란 성향의 예멘 반군은 자신이 사우디 석유 시설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국은 이란을 공격 주체로 지목했으며 이란 자국의 관련설을 부인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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