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가 올해 2분기 매출액 270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 당기순이익 77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컴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270억 원은 전분기 대비 19.5%, 전년동기 대비 3.1% 성장한 수치이며, 영업이익 94억 원 역시 전분기 대비 63.8%, 전년동기 대비 14.1% 성장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성장에 힘입어 한컴은 2분기 영업이익률 35%,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률도 30%에 달하는 등 수익성도 크게 개선했습니다.

한컴은 하반기에도 국내 오피스 사업부문의 견고한 성장을 지속함과 동시에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해외시장에서도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컴은 올해 들어 1억 명의 메일 가입자를 보유한 러시아 '메일닷알유'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MS오피스 대신 한컴 웹오피스를 적용하는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아시아 최대 ICT 유통기업인 중국 '웨이쉬그룹'과 중국·아시아 지역에 대한 한컴오피스 판매 제휴를 체결했습니다.

라오스 정부와도 국정오피스SW 개발·공급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며 해외시장에서 꾸준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 한컴이 그룹 차원에서 주력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중국 대표 AI기업인 아이플라이텍(iFLYTEK)과의 합작회사 아큐플라이AI(Accufly.AI)를 통해 AI 기반 회의장비 '말랑말랑 지니비즈'를 이번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며, 홈서비스 로봇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 / bomn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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