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자산신탁 출범…신탁업 개시

대신자산신탁이 출범식 갖고 신탁업을 개시합니다.

대신금융그룹은 오늘(29일) 명동 대신금융그룹 본사 대신자산신탁 사무실에서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과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 김철종 대신자산신탁 대표 등 계열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신자산신탁 공식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신금융그룹은 지난 3월 부동산 신탁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얻고 지난 24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인가 최종 승인을 받았습니다.

대신증권이 지분 100%를 출자했으며, 자본금은 1천억 원입니다.

이어룡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신자산신탁 출범으로 대신금융그룹은 금융과 부동산 부문에 경쟁력을 갖춘 금융부동산그룹의 면모를 갖추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습니다.

김철종 대신자산신탁 대표는 "기존 부동산 신탁사와는 차별화된 금융과 부동산을 융합한 비즈니스로 부동산 신탁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신자산신탁이 부동산신탁 신규 사업자 승인을 받은 것은 2009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입니다.

대신자산신탁은 기존 신탁업에 공공성과 혁신성을 접목한 특화사업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