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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 휩쓴 태풍…사망 1명·이재민 11명
기사입력 2019-07-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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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덮친 태풍 쓰레기 [사진출처 = 연합뉴스]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폭우와 강풍이 집중된 남부 지역에서 농경지 2000여 ㏊가 물에 잠기고, 60대 남성 1명이 사망하고 이재민 11명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최고 316.5㎜ 폭우가 쏟아진 전라남도에서는 농경지 928㏊가 침수되고 완도읍에 있는 주택 1곳이 물에 잠겼다.

순천의 배 과수원에서는 낙과 피해가 발생했고 나주시 다도면에서는 국가 민속문화재로 지정된 고택 대문과 돌담 일부도 무너져 내렸다.


여수 국도 77호선 등 여수와 고흥지역 도로 6곳에서 토사가 유출돼 응급 복구 작업을 했다.

지난 19일에는 완도항 인근 물양장에서 선박 피항 작업을 하던 어민이 기계에 다리를 잘리는 사고를 당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제주도에서도 피해 신고 93건이 접수됐다.

지난 18일부터 제주 산간의 누적 강수량은 삼각봉이 1268㎜, 윗새오름이 1198㎜에 달할 정도로 많은 비가 내렸다.

이 비로 제주시 애월읍 서부경찰서 옥외 차고와 조천읍 요양 시설, 노형동 상가지하 등 19곳이 침수됐고 도로 3곳이 유실됐다.


또 제주시 구좌읍 한동초등학교 운동장이 물에 잠겨 교직원들이 비상 근무하며 양수기를 가동했고, 삼양초는 빗물 누수로 배전반이 파손돼 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보는 등 학교에서도 피해가 잇따랐다.

제주 지역의 농경지 침수 규모도 1520㏊로, 이번 태풍으로 인한 농경지 피해 규모 중 가장 크다.


300㎜ 이상 비가 내린 부산에서도 피해 신고가 156건이 접수됐다.

가로수 쓰러짐, 공장 지붕 탈락 우려 등이 125건, 침수 피해 등이 31건이었다.


부산 영도구 주택과 균열 징후가 나타난 남구 한 아파트 등에서는 폭우로 인해 5가구에서 1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부산 사상구 엄궁동 한 아파트 인근 산에서는 높이 8m, 넓이 8m 규모 토사가 흘러내렸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반면 이날 오후 4시께 경남 거창군에서는 60대 남성 1명이 손을 씻으러 간다며 외출한 후 마을 앞 불어난 하천물에 휩쓸려 실종된 지 6시간여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다.


폭우가 집중된 지난 20일에는 김해공항에서 항공편 172편이 결항되기도 했다.

평균 225㎜ 비가 내린 경남에서도 공공시설 15곳과 사유시설 9곳이 침수되거나 부서지고 농경지 11㏊가 침수됐다.

또 이날 오전 3시 25분부터 부산 동래구 세병교·연안교 일대 하상도로 통행 금지를 시작으로 사상 수관교와 기장 월천교, 경북 울진 쌍전리 지방도 917호, 경북 경산 시천리 제방도로 등이 통제됐다.


한편 '중복'인 22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22일 최저 기온은 22∼27도, 최고 기온은 28∼34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한낮에 31도까지 오르겠고 수원 32도, 속초 33도, 강릉·대구 34도 등이 예상된다.

남부 내륙은 오후 들어 5∼30㎜의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


[우성덕 기자 / 김희래 기자 /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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