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전쟁과 반도체 산업의 부진 등으로 국내 증시가 하락하자 국내 재벌들의 재산도 1년새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최근 '2019년 한국의 50대 부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포브스는 "한국의 50대 부자 중 37명의 자산이 전년도보다 감소했다"며 "50대 부자 자산의 합계액은 전년도의 1320억 달러에서 17% 감소한 110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대한민국 최고의 부자는 168억달러의 재산을 보유한 이건희 삼성 회장인 것으로나타났습니다.
이 회장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약 38억 달러 감소했지만, 50대 부자 중 유일하게 1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