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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정치멘토` 한국당 특보 임명
기사입력 2019-06-1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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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한때 검사로서 자신이 사형을 구형했던 김현장 한국광물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을 포함한 8명을 당대표 특별보좌역으로 추가 임명했다.

황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중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위원의 특보 임명에 대해 "개인적인 인연 때문이 아니고 통합, 폭넓은 화합을 위해서 필요한 인재라고 생각해서 특보로 임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김현장 위원이 1989년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국제협력위원장이었던 시절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을 때, 검사로서 그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김 위원은 2013년 박근혜정부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으로서 법무부 장관인 황 대표와 다시 만났고, 이후 황 대표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물러난 후부터 정치적 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황 대표는 전당대회 전인 지난 1월에도 김현장 위원과 친구가 된 일화를 소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친박근혜 프레임'으로 인해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자 "김현장 씨가 과거의 잘못된 친북 노선을 바꾸고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를 따르는 변화를 겪은 후 다시 만났다.

헌법가치와 민주적 기본질서를 따른다면 적과 같은 분도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장 위원은 부산 미 문화원 방화사건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1982년 3월 부산 고신대 학생들이 광주민주화운동 유혈진압 등에 대한 미국 측의 책임을 물어 부산 미 문화원을 방화한 사건이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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