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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본질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사입력 2019-06-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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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홀로렌즈만 쓰면, 신입 직원도 숙련자로 바꿀 수 있습니다.

디지털트윈 시대에선 실제 제품이 없어도, 현장에 안 가도 작업이 가능합니다.

"
11일(현지시간) 전 세계 74개국에서 모인 4차 산업혁명 현장 전문가 9500여 명 앞에서 제임스 헤플먼 PTC 회장(사진)은 눈앞에 성큼 다가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실제 적용 사례들을 1시간 반 동안 쉼 없이 소개했다.

무대 왼쪽에 실제 볼보 트럭을 대형 엔진과 함께 세워뒀고, 오른쪽으로는 3D프린터를 비롯한 현장의 제조업 공정 과정 그대로 옮겨놨다.


PTC 주최로 13일까지 미국 동부 보스턴컨벤션센터(BCEC)에서 열리는 'PTC 라이브웍스(LiveWorx) 2019'는 세계 최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 관련 콘퍼런스다.

헤플먼 회장은 기조강연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세상 모든 것을 연결해 인간의 잠재력을 최고로 끌어올리는 과정"이라면서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 융합이 4차 산업혁명 본질이라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헤플먼 회장은 "가상의 디지털 세상은 현실 세상과 같은 경험과 모습, 그리고 DNA를 가진 쌍둥이(디지털 트윈)라야 한다"며 "그래야 서로 떨어져 있는 디지털 트윈 세상에 적용이 가능해지고, 실제 제품이 없어도, 현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작업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증강현실(AR)과 사물인터넷(IoT)이 실제 세상과 디지털 가상 세상의 다리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이날 기조강연에는 볼보 측 기술 최고임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사례를 공유했다.

그들은 "종전에는 긴 시간 동안 기술교육을 받아야 숙련 근로자처럼 일할 수 있었는데 이러한 장벽을 무너뜨렸다"며 "각종 부품을 IoT로 노동자와 연결하면, 볼보에서 가장 노련한 작업자의 경험을 모든 근로자에게 똑같이 적용할 수 있도록 바꿨다"고 덧붙였다.


헤플먼 회장은 "나는 체스를 할 줄 모르지만, 그렇다고 그걸 배우려고 나의 소중한 시간을 투입할 마음도 없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나는 웬만큼 잘하는 체스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면서 플레이할 수 있다.

그게 IoT이고 AR다"고 설명했다.


설계 변경도 훨씬 수월하다.

헤플먼 회장은 "자동차 부품 카탈로그가 보통 6000개 정도라면 트럭은 2만개에 달할 정도로 많다"며 "그만큼 고도로 소비자에게 맞춰서 설계해야 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공장 자동화 전문 글로벌기업 록웰의 블레이크 머렛 회장도 무대에 올라 그가 경험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공장 내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활용해 기술과 근로자 전문성을 최적으로 조합하는 방법들을 찾아내 비용 절감과 함께 시간도 크게 줄였다"며 "IoT로 인간 잠재력을 확대해나가는 과정이 바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고 밝혔다.

실물이 없어 AR가 힘든 경우엔 가상현실(VR)로 미리 상황을 파악해 볼 수도 있다.


[보스턴 = 송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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