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공지능 AI가 구직자의 성향을 파악해 적합한 직업까지 찾아주는 컨설팅이 등장했습니다.
고민이 많은 취업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될 거 같은데요.
채용박람회 현장에 김용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대학 진학 대신 취업을 선택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
직업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채용박람회를 찾았다가 AI 기반의 컨설팅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오성환 / 성남금융고등학교 3학년
- "저한테 맞는 직업이 무엇일까 이런 고민하고 있어요."
▶ 인터뷰 : 박사빈 / 성남금융고등학교 3학년
- "고등학교 3학년이고, 지금 취업을 준비하고 있고요.
디자인쪽을 원하는데, 여러 분야를 한번 체험해보려고 왔습니다."
인공지능 컨설팅을 통해 본인의 적성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직업까지 추천 받습니다.
구직자가 쓴 글을 토대로 성향을 분석하고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는 곳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안진훈 / 브레인OS연구소 대표
- "이 검사는 아이들의 원래 타고난 뇌성향을 찾아주고 이에 맞춰서 어떤 일을 하면 좋을까 직업을 찾아줘요. 실제로 어떤 사람과 협업하면 좋을지… "
고등학생과 군인 등 취업을 앞둔 구직자들을 상대로 모의면접도 이뤄집니다.
한 은행이 마련한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서울시가 추천한 우수기업과 코스닥 상장사 등 250여 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 인터뷰 : 허인 / KB국민은행장
- "오늘 박람회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함께 공존을 추구하고, 구직자와 구인 기업이 함께 상생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자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해당 은행은 이번에 참여한 기업이 채용에 나서면 한 명당 100만 원의 채용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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