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신 재테크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서울 머니쇼가 성황리에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어떤 투자 전략들이 나왔을까요?
정영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행사장에 관람객들로 빼곡합니다.

내용을 놓치지 않기 위해 사진을 찍고, 중요한 말은 꼼꼼히 적습니다.

서울 머니쇼의 첫 세미나에 나선 스티브 브라이스 스탠다드차타드그룹 글로벌투자전략 수석전략가는 미국 달러 상승 추세는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며, 하반기 국내 시장은 글로벌 경기 반등에 힘입어 살아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인터뷰 : 스티브 브라이스 / 스탠다드차타드그룹 글로벌투자전략 수석전략가
- "반면 금융주는 지지부진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3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미국이 극단적인 통화 완화 정책을 썼습니다. 위험을 감수하고 부동산을 사들이는 것을 장려했습니다."

은행과 증권, 부동산, 대체 투자, 창업 등 국내 내로라하는 전문가 54명이 사흘간 국내외 재테크 전략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서울 머니쇼에선 120여 개 회사가 참여해 최신 재테크 트렌드들도 소개됐습니다.

증권사 지점을 가지 않고 대형투자자문사에 투자일임을 할 수 있는 앱이 소개되는가 하면,

▶ 인터뷰 : 박태우 / 두나무투자일임 팀장
- "더는 매번 증권사 지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저희 플랫폼을 통해서 다양한 투자자문 서비스를 누리를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최근 원화 값 하락으로 대체투자로 관심을 받는 금화나 은화 판매 업체들도 참가했습니다.

▶ 인터뷰 : 전민재 / 코인스투데이 대표
- "환율 자체가 5~6% 급상승하다 보니 원화 가치 하락에 대한 헤지용으로 귀금속을 많이 구매하는 것 같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2019 서울 머니쇼는 오는 18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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