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412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케이뱅크가 오늘(15일) 이사회를 열고 전환 신주 823만5천주, 412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보통주 지분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환 신주 발행으로 가교 차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주금 납입일은 다음 달 20일이며, 증자 시 총 자본금은 약 5천187억 원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KT와 우리은행, NH투자증권은 케이뱅크의 핵심 주주로 이번 브리지 증자에 참여합니다.

특히 케이뱅크는 더욱 안정적인 자본확충 기반 구축을 위해 신규 주주사 영입 방안에 대해 주요 주주사들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케이뱅크는 관계자는 "전환 신주 증자가 결정된 만큼 지난 1월부터 추진하고 있던 기존 유상증자는 잠정 중단하고 추후 신규 주주사 영입 상황에 따라 새로 이사회를 열어 규모와 일정 등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