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지난달에도 호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리온은 2019년 1월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한국법인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고, 중국은 춘절 특수로 영업이익률이 20%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한국 법인은 '오!그래놀라' 등 마켓오 네이처 시리즈와 '태양의 맛 썬', '생크림파이' 등 신제품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 9%씩 성장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102억 원을 기록하며 월 1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중국 법인은 성수기인 춭절 효과로 매출 호실적과 20%를 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했습니다.

베트남 법인도 최대 명절인 뗏을 앞두고 광고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많은 비용이 투입됐지만, 26%의 높은 이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밖에 러시아 법인도 지난해 수익성 개선을 위한 영업망 재구축 이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회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난 1월은 명절 및 신제품 효과로 국내외 법인 모두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효율 경영 체제가 정착되고, 경쟁력 있는 제품들이 시장에 안착하는 등 견고한 성장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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