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상장심사 기준을 업종별로 차별화할 방침입니다.
길재욱 거래소 코스닥위원장은 오늘(12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업종별 특성과 무관하게 획일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현행 기준을 업종별로 차별화해 심사·관리하는 방식으로 개편한다"고 밝혔습니다.
업종 특성에 따라 관리종목, 상장폐지 등과 관련한 재무요건을 차별화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거래소는 또 코스닥본부도 조직개편합니다.
코스닥본부 안에 전략기획 조직, M&A와 유치 등 혁신성장 지원 조직, 상장실질심사 조직을 확대합니다.
거래소는 이와 함께 IPO시장에서 주관사의 재량을 확대하고, 코넥스 시장의 역할을 재정립할 수 있도록 제도도 개선합니다.
또 시장조성자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상종목을 40개에서 점차 확대하고, 연기금의 코스닥 차익거래에 대한 증권거래세도 올해 상반기 안에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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