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비비고만두가 글로벌 시장에서 쾌속 질주를 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국내와 해외 만두시장에서 비비고만두를 중심으로 6천400억 원 수준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도대비 20%이상 성장한 수치로, 특히 글로벌 매출 비중이 사상 첫 50%를 돌파했습니다.

2015년 글로벌 매출 1800억 원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3천420억 원을 기록하며 2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올해는 슈완스와 카이키, 마인프로스트 등 현지업체 인수로 매출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글로벌 현지 만두 제품과 외식형, 스낵형, 편의형 등 미래형 제품을 개발해 독보적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으로 이를 바탕으로 2020년까지 만두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비중을 70%까지 확대하는 계획입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내 만두시장의 성장과 발전을 주도하고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듯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케이만두(K-Mandu)' 열풍을 이어가며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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