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자금 관리 프로그램 '경리나라'를 개발한 웹케시가 올해 첫 상장에 나섭니다.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외연을 넓히고, B2B 핀테크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인데요.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첫 상장 문은 웹케시가 엽니다.

웹케시는 거래처 관리나 매출·매입 등 중소기업 경리 업무를 한 데 모은 자금 관리 프로그램 '경리나라'를 개발한 기업입니다.

과거 부산 지역에서 최대 은행이었던 동남은행 출신인 석창규 회장과 윤완수 대표가 지난 1999년 설립했습니다.

▶ 인터뷰 : 윤완수 / 웹케시 대표
- "금융하는 방식을 바꾸는 회사가 돼야겠다는 모토로 웹케시를 만들어왔고…가상계좌나 기업 인터넷뱅킹 등 새로운 금융방식을 시장에 계속 소개해왔습니다."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기업 전용 인터넷뱅킹을 구축했고, 2004년 자금 관리 서비스를 금융권에 제공하는 등 B2B 핀테크 솔루션 분야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웹케시는 그 동안 주력 사업이었던 SI(시스템통합)사업 부문을 줄이며 핀테크기반 금융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입니다.

지난해 3분기말 기준 B2B 핀테크 소프트웨어의 영업수익은 355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2% 증가했습니다.

공모 자금은 일본이나 베트남 등 해외에 진출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윤완수 / 웹케시 대표
- "궁극적으로 웹케시가 꿈꾸는 금융의 미래의 모습은 '연결'입니다. 금융이 연결된 세상. 심장이 세포 모세혈관에 다 연결돼있잖아요. 혈액을 주고 받잖아요. 그것처럼 금융을 모든 경제주체들한테 연결해서 일어나게 하는 것, 궁극적인 모습은 웹케시가 하는 일입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