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다음달부터 여객기 정비를 시작합니다.

KAEMS는 지난해 12월31일 제주항공의 B737-800NG 항공기 1대에 대한 중정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KAEMS는 이번 계약을 통해 LCC(저비용항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를 대상으로 기체 중정비 사업을 본격 착수합니다.

향후 라인정비, 군용기 정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KAEMS 관계자는 "그동안 항공기 개발·생산·후속지원을 통해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정비 시간과 비용을 낮춰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AEMS는 KAI가 수행하는 미 공군 F-16 창정비 물량 일부를 포함해 2018년 약 200억 원 규모를 수주한 바 있습니다.

이로써 민·군수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MRO 전문업체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KAEMS는 최대주주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국공항공사, BNK그룹, 제주항공 등이 참여해 지난해 7월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서상준 기자 / ssjun@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