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새해에는 건설산업이 힘차게 재도약하길 소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유 회장은 오늘(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도 여러 난관과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건설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중요사업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습니다.

건설업계는 정부의 SOC 투자 관심 부족과 주 52시간 근로시간제 도입을 비롯해 주택 규제 강화로 인한 건설 수주, 건설 투자, 건설 경기 하락세를 대표적인 난관으로 꼽고 있습니다.

이에 유 회장은 "공공건설 간접비 분쟁, 공사비 산정기준 비현실화, 불합리한 표준시장단가 적용 확대 등으로 건설기업의 어려움이 한층 가중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는 ▲생활형 SOC 투자 확대 ▲공공계약의 적정 계약대가 지급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3기 신도시 건설 ▲근로시간 탄력적 개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골자로 한 경제정책 방향을 올해 과제로 담았습니다.

유 회장은 "우리 건설산업은 여전히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국내외 경제 패러다임이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며 "기해년 새해에는 우리 스스로 노력으로 건설산업이 신뢰받고 존경받는 한 해가 되도록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서상준 기자 / ssj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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