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선정 과정에서 케이뱅크가 사전에 내정됐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사업자가 발표된 2015년 11월 29일 보다 9일 전인 20일자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수첩을 보면 평가 결과 점수가 적혀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안 전 수석의 수첩에는 '카카오 86, KT·우리 83, 인터파크·SKT 64'라고 적혀있었고, 이는 외부평가위원의 심사평가 결과와 일치했습니다.
이에 대해 황창규 KT 회장은 "청탁한 적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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