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혜선 "더클래스효성, 변양균 부인 벤츠 41%할인"

벤츠 딜러사인 더클래스 효성이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 배우자에게 차 대금을 40% 이상 할인해주는 등 고위층이나 공정거래위원회 직원을 특별대우해줬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공정위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추혜선 의원은 "더클래스효성이 지난해 1월 31일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배우자에게 7천800만 원짜리차량에 41.6% 할인을 해줬다"고 폭로했습니다.
추 의원은 또 "효성은 공정위 직원들이 포함된 관리 대상에게 차량을 우선 배정하면서 일반 소비자의 차량 출고를 늦췄다"며 "효성은 차량출고 전 하자보수를 하고 알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충격적인 이야기다.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며 조사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