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준 전문건설공사 수주액은 4조1천110억 원 규모로 전월대비 72.9%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오늘(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문건설공사의 9월 수주실적과 10월 경기전망 경기동향을 발표했습니다.

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업종들의 수주도 모두 감소했으며, 그 폭은 업종에 따라 최대 60%까지 큰 편차를 보였습니다.

아울러 최근 6년간의 전문건설공사 수주 추이를 살펴보면 7~8월을 기점으로 수주액이 감소했습니다.

9~10월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고, 11~12월에 걸쳐 급격히 수주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한편 10월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9월(74.4)보다 개선된 82.1로 전망됩니다.

연구원 관계자는 "지난 2분기의 국내 건설공사계약액이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조사업체들의 업황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상준 기자 / ssj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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