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M M-PRINT GFW CITYLIFE LUXMEN 매경이코노미 MBN골드 MBN 매일경제
로그인|회원가입 |시청자 게시판
종목검색
  • 종목검색
  • 통합검색

헤드라인

광고
프로그램 바로가기
프로그램 바로가기 닫기
가나다순 카테고리순
광고
> 뉴스 > 기사
기사목록|||글자크기 
휴넷, 인재 매칭 플랫폼 `탤런트뱅크` 각광…뭔가 보니?
기사입력 2018-07-11 15:02
  • 기사
  • 나도 한마디
공유하기 
#외국계 광고회사 부사장을 역임함 전승호(53세) 씨는 탤런트뱅크의 마케팅 및 협상 전문가로 등록돼 있다.

그는 최근 A건설업체의 의뢰로, 첫 달에 주 3회 출근하며 전사적인 마케팅전략을 세워준 뒤 지금은 주 1회씩 마케팅 고문 역할을 맡고 있다.

전 고문은 "내가 가진 노하우를 누군가에게 나눌 수 있다는 것에 큰 가치를 느낀다"며 "더불어 출·퇴근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나와 조건이 맞는 일을 택해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제조업을 운영하고 있는 B 중소기업은 생산 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관리체계 구축을 원하고 있다.

또 가능하다면 독일의 핵심 설비를 튜닝해 생산성을 높이고 싶은데, 마땅한 전문가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이때 우연히 지인을 통해 탤런트뱅크를 소개받아 대기업 정비관리본부 팀장 출신의 탤런트뱅크 전문가를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B 중소기업 대표는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다 고용할 수가 없는데 탤런트뱅크는 필요에 따라 전문가를 시간 단위로 쓸 수 있어 비용절감도 되고, 전문가의 지식도 내재화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위 사례처럼 최근 휴넷에서 선보인 '탤런트뱅크'가 중소기업과 시니어 전문가를 잇는 인재 매칭 플랫폼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11일 서울 여의도 소재 켄싱턴호텔에서 '탤런트뱅크' 론칭 기자간담회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탤런트뱅크는 산업 분야별 검증된 전문가를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게 매칭해 필요한 기간 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가 매칭 플랫폼이다.

기업이 필요에 따라 인재를 채용해 임시로 계약을 맺고 일을 맡기는 형태의 경제 방식인 '긱 경제(Gig Economy)'를 모티브로 했다.


우선 기업은 필요에 따라 전문가 매칭을 의뢰할 수 있다.

현재 경영전략·신사업, 영업·구매, 인사·노무, 재무·회계, 마케팅, IT·디자인, 엔지니어링 등에서 300여 명의 전문가 풀을 보유, 오는 2020년까지 500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류 전형과 대면 인터뷰를 통과한 전문가들로만 구성돼 있는 것이 다른 인력 매칭 서비스와 가장 큰 차별점이다.

기업은 필요한 인력을 채용하지 않고 필요한 시점에만 고용할 수 있어 채용 및 비용부담을 덜 수 있다.

특히, 채용에 따른 높은 고정비 발생과 모집 홍보 및 검증 이슈, 긴 채용 시간 등을 해소할 수 있다.


또 전문가는 본인과 시간, 장소 등 조건이 맞는 곳을 선택해 일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비용도 스스로 책정할 수 있게 했다.

탤런트뱅크의 전문가는 중소기업 임원 또는 대기업 팀장 이상 경력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대면 인터뷰를 거치고 전문가로 인증 받으면, 탤런트뱅크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조영탁 휴넷대표(사진·위)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매년 30대 그룹에서 퇴직하는 임원급만 1000명 이상인데 이들의 노하우와 경험들이 퇴직과 함께 사라지는 것은 사회적 손실"이라며 "1명의 임원을 만들기 위해 수억원의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 이들의 나이는 50대로 아직 젊다.

반면 중소기업은 고급 인력에 대한 니즈가 있지만 비용이 부담이다.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전문가를 중소기업에 매칭해 시니어 전문가의 사회활동 지원과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차 산업혁명, 공유경제 시대에 비싼 전문가를 필요한 시간 만큼 원하는 방법과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용하는 '고급 인력의 공유경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오는 2020년까지 연간 2000건 이상의 프로젝트 계약을 통해 고용창출에 기여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목록|||글자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