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흔히 시간은 곧 돈이라고 하죠.
필요 없는 시간은 단축시키고,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벤처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김화수 대표는 일상 업무 가운데 내부결제에 대한 불편함이 참 많았습니다.

외부에 있다가도 결재를 하기 위해 사무실을 다시 들어오는 등 업무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었습니다.

그러다 모바일를 통한 전자결재가 가능한 그룹웨어를 이용해 업무 능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화수 / (주)넷아스기술 대표
- "예전에는 결제를 하기 위해 외부에 있다가 사무실에 들어와서 결재를 하다보니까 업무진행이 상당히 느려지게 됐습니다. 지금은 모바일에 알람이 뜨고 알람을 통해서 바로 결재를 진행하다 보니까 업무 진행이 빨라지게 됐습니다. "

그룹웨어란 기업 구성원들이 PC나 모바일 등을 통해 업무 진행을 수월하게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입니다.

그동안의 그룹웨어는 기본적인 기능 외에 서비스를 추가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구현된 그룹웨어는 기업에서 원하는 서비스가 있다면 자유롭게 연동시킬 수 있다는 게 특징 중 하나로 꼽힙니다.

▶ 인터뷰 : 정종철 / 다우기술 상무
- "그룹웨어 특성이 전 직원들이 계정을 갖고 있고 항상 사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솔루션들과 자연스럽게 연계나 협업할 수 있는 중심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다우오피스도 회계·세무·전자결재·경비처리 시스템에서 자연스럽게 협업하고 있습니다."

작년 기준 그룹웨어를 사용하는 고객사 수는 1000여개.

그 가운데 80%가 중소기업, 나머지 20%는 중견기업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고객사가 중소·중견기업으로 구성돼 있다보니 그룹웨어 기능 가운데 전자결재 서비스 이용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석환 / 비즈플레이 이사
- "(그룹웨어를) 내부에서 사용하려면 시스템을 개발해야 하고 유지·운영비가 계속 발생하는거죠. 비즈플레이를 사용한다면 고객은 별도의 추가 개발비나 유지 운영에 대한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PC에서의 환경을 그대로 모바일로 옮겨 놓은 그룹웨어를 통해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중소·중견기업들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유재준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