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예고한 잡화점 매장이 그 베일을 벗었습니다.
'재미'를 앞세운 신개념 매장을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 건데요.
젊은 층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정영석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 인터뷰 : 정용진 / 신세계 부회장 (지난 3월)
- "지난 1년 동안 모든 것을 퍼부어서 만들려고 했는데, 여러분이 계신 코엑스에 6월 28일 오픈 예정에 있습니다. "

정용진 부회장이 예고한 잡화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신선식품부터 가전제품, 생활소품, 명품까지 좁은 공간에 빽빽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국내 유통매장에선 보기 어려운 성인용품, 코스프레 의상까지 4만여 개의 상품을 이른바 'B급 감성'을 앞세워 선보였습니다.

모바일쇼핑에 익숙한 2030 젊은 층을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유진철 / 삐에로쑈핑 브랜드 매니저
- "쇼핑이 목적이 아닌 외출 나와서 상품을 구경하다가 편하게 물건을 사가는 공간을 구성하다 보니 기성세대 입장에서는 쇼핑하기 너무 불편할 수 있겠지만, 즐거움을 찾는 공간에 목적을 두고 상품 구성을 하였습니다."

이마트는 올해 안에 이런 콘셉트의 매장을 서울 동대문과 강남 논현동 부근에 추가로 문 열 예정입니다.

쇼핑 트렌드가 모바일로 옮겨가는 가운데 고객을 잡기 위한 유통업계의 변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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