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4차 산업혁명 변화 속에서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분들 많을텐데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원자재의 몸값이 크게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원자재 상장지수채권(ETN)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용갑 기자입니다.


【 기자 】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자율주행이 가능하고, 버튼만 누르면 주차가 됩니다.

새롭게 펼쳐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기차 배터리 재료로 사용되는 니켈 등 관련 원자재의 수요가 커질 전망.

시장에서는 관련 원자재를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상헌 / 대신증권 패시브솔루션본부 본부장
- "앞으로 4차 산업혁명에서 비철금속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고요. ETN이 개인투자자들이 원자재에 투자하는 데 굉장히 유용한 수단이라고 봅니다. 요즘 비트코인에 많이 투자하시는데, 비트코인 보다 원자재 비철금속에 관심을 가지는 게 좋은 투자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거래소에 상장된 상장지수채권(ETN)을 이용하면 주식을 사고파는 것처럼 간편하게 개인도 원자재에 투자를 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 커졌습니다.

또 만 원 단위로 매매가 가능해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도 인기 요인입니다.

올해초 상장지수채권을 통해 원자재에 관심을 뒀던 투자자들은 현재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니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일부 ETN의 경우 연초 이후 수익률이 40%에 육박합니다.

같은 기간 전기차 관련주인 테슬라나 삼성SDI 주가가 한 자릿수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큰 상승폭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비철금속은 한정된 생산량으로 작은 이슈에도 큰 변동성을 보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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