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노조 와해 공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삼성전자삼성전자서비스 사이에서 매개 역할을 한 전직 자문위원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는 어제 노동부장관 정책보좌관 출신 자문위원 송모씨를 불러 관련 의혹을 추궁했습니다.
송씨는 지난 2014년 삼성전자와 자문계약을 맺고 매주 본사를 찾아 노조대응 전략을 짜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씨는 검찰 조사에서 사측의 노조 탈퇴 회유 등에 개입한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검찰은 조사 내용을 토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 중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