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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당선인 "도민의 명령은 새로운 제주"
기사입력 2018-06-1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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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3 지방선거 이후 ◆
이번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원희룡 제주지사 당선인이 보수 세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원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최종 득표율 51.7%를 기록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40.0%)를 제치고 제주지사에 당선됐다.


전국적으로 몰아친 '문풍(文風)'에도 불구하고 원 당선인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승리했다.

자유한국당이 수성한 '보수의 성지' 대구와 경북을 제외하면 보수 후보로서는 사실상 유일한 승리다.

이에 따라 원 당선인은 당선 직후부터 보수의 '잠룡'으로 떠오르고 있다.


원 당선인의 최대 경쟁자였던 문대림 후보는 문재인정부 청와대 비서관 출신이라는 '친문 카드'를 내세웠다.

여당 지도부도 지원 유세를 집중적으로 펼쳤다.


여당의 공세를 원 당선인이 인물 경쟁력과 현역 지사 출신이라는 점만으로 이겨냈다는 점에서 보수진영 정계 개편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인물로 부각되고 있다.

3선 국회의원 출신인 원 당선인은 한나라당 의원 시절부터 개혁 성향의 소장파로 분류됐고 중도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원 당선인은 당분간 도정에 집중할 방침이다.

원 당선인은 14일 매일경제와 서면 인터뷰에서 야권 대표로서 진출 계획에 대한 질문에 "너무 앞서가는 이야기다.

오늘 당선증을 받았다"면서 "도민의 명령이 있기 전까지 중앙정치는 바라보지 않겠다는 것이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금은 '도민과 함께' 새로운 제주,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제주를 위해 모든 힘을 쏟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여의도 정가는 원 당선인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특히 원 당선인의 새로운 '입당'이 언제 어디로 향할지에 이목이 쏠린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4월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원 당선인은 현재 무소속인데, 향후 본인이 적극적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하거나 혹은 소극적으로라도 특정 정당에 입당하는 결정을 통해 정계 개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최우선 지역 현안으로 '갈등 해소와 소통 강화'를 꼽았다.

원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갈등을 해소하고, 도민과 함께 더 큰 제주를 만들기 위해 통 큰 소통의 정치에 힘쓰겠다"면서 "제2공항 갈등 해결과 난개발 방지는 물론 청년 일자리와 관련해 미흡한 부분들을 보완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급격한 성장 과정에서 나타난 쓰레기, 교통, 주거, 하수처리 등 도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들도 가시적인 해법을 찾는 데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에서 도의원 70% 이상을 차지한 상황에 대해 "도민의 결정을 존중하고 받들겠다.

도정과 도의회가 연계해 협력할 부분은 협력하고, 서로 다른 견해에 대해서는 긴밀한 대화를 통해 해소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원 당선인은 이날 오전 제주도청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도지사 명패 내려놓고 또 도민 속에 들어가서 바깥에서 도청을 보니까 새삼스럽지만 새로운 것이 많이 보였다"면서 "결국 주인이 도민인데, 주인과 소통을 더 하고 또 주인들에게 통로를 활짝 열어서 가야 되겠구나(생각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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