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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10년 만에 2%대…한미 격차 커져
기사입력 2018-06-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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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습니다.
경제 상황이 좋아지면서 올해 금리인상 횟수 전망도 3회에서 4회로 상향조정했는데요.
미국이 예상보다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우리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용갑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이 기준금리를 현 1.50~1.75%에서 1.75~2.00%로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미 기준금리 상단이 2%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입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금리인상의 배경으로 좋아진 미국 경제를 꼽았습니다.

▶ 인터뷰 : 제롬 파월 / 미국 연준 의장
- "미국 경제는 매우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자리를 찾았습니다. 실업률과 인플레이션도 낮아졌습니다."

이번 결정은 지난 3월 금리 인상에 이은 두 번째 인상입니다.

연준은 또 올해 연간 기준금리 인상 횟수를 3회에서 4회로 올렸습니다.

상반기 두 차례의 인상에 이어 하반기에도 두 차례 인상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미국이 예상보다 가파른 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도 커졌습니다.

▶ 인터뷰 : 고형권 / 기획재정부 1차관
- "우리나라의 경우 금번 연준의 결정으로 인한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는 74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약 4천억 불에 이르는 외환보유액 등 대외건전성이 견고합니다."

정부는 일단 즉각적인 외국인 자금유출이나 신흥국으로부터의 금융불안 전염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미간 금리격차가 0.5%포인트로 확대되면서 금리인상을 고민하는 한국은행의 셈법은 더욱 복잡해질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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