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에선 증시 상승의 기대를 모았던 미북 정상회담 결과가 남북 경제협력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 못하다는 점에서 아쉽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미북 정상회담의 결과가 아쉬웠던 이유는 구체적인 내용이 부재했기 때문"이라며 "남북경협주들이 지난달부터 이어 온 부진한 흐름을 극복하기 위해선 '개성공단 재가동'과 같은 기존에 합의되지 않은 새로운 내용이 추가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당초 기대했던 북한의 체제 보장, 종전 선언과 구체적인 사항들이 합의문에 없었단 점은 한계"라며 "추후 협상 과정에서 언제든 불안한 상황이 전개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속도에 대한 의구심은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