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올해도 국산 다시마 구매에 나섰습니다.

농심은 자사 제품 너구리에 쓰이는 완도산 다시마를 올해도 400톤 규모로 사들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다시마 최대 산지인 완도에서 가장 품질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금일도 다시마를 36년째 매입해오고 있습니다.

농심 구매팀 관계자는 “해마다 6월이면 품질 좋은 다시마 확보를 위해 여러 업체에서 완도 금일 경매장을 방문한다"며 "농심은 36년간 쌓은 노하우로 너구리에 들어갈 최상품의 건(乾)다시마를 업계 최대 규모로 구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농심의 완도 다시마 사랑은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오랜 기간 농심이 보여준 다시마 구매는 어민들의 안정적인 판로를 보장해주고, 나아가 어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측면에서 상생경영의 사례로 꼽히고 있다. 농심은 “너구리의 인기비결이 완도산 다시마인 만큼, 너구리 판매와 수출이 더욱 늘어나 국산 다시마 사용도 함께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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