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과 자동차 전장 사업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이재용 부회장은 유럽과 캐나다, 중국에 이어 이번에는 홍콩과 일본까지 다녀오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전자가 미래사업을 위한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AI, 인공지능에 이어 자동차 전장사업까지 새로운 영역에 초점을 맞춘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이재용 부회장은 글로벌 광폭 행보를 이어가며 그동안 침체된 삼성전자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무엇보다 다른 경쟁기업들 보다 다소 뒤처져 있다고 평가되는 인공지능 선행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미국에 이어 영국, 캐나다, 러시아에 글로벌 AI 연구센터를 신설하고, 연구인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미국 하만 인수 후 진척이 없던 자동차 전장 분야에 대한 사업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홍콩과 일본 출장 등 열흘간의 출장 과정에서 자동차 전장 사업에 대한 구상을 구체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반도체 장비회사와 자동차 부품 등 일본 기업의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전장 사업을 비롯한 신사업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지난달 출장에서도 중국 기업 대표들과 전장·부품 등 신성장 산업에서의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모색하기도 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해외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도 속도가 날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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