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저임금 인상이 없었다면 소득 양극화가 더 심해졌을 것"이라며 최근 소득지표 악화를 최저임금 인상과 연결하는 주장에 반박했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노동기구 총회에 참석 중인 김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의 고용 효과를 둘러싼 논란에 관한 기자의 질문에 "최저임금을 16.4% 안 올렸으면 소득 양극화가 더 벌어졌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최저임금이 최저임금 군에 있는 어려운 소득 양극화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 것은 분명하다고 본다"며 "그 부분은 지속적으로 정부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가계소득동향 조사결과에서 하위 20% 소득이 감소한 데 대해서는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으로 보는 것은 성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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