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기도 고양시 삼송동 일대에 개발중인 미니신도시가 뜨고 있습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와 신분당선 연장선 추진 등 교통호재에 이어 각종 쇼핑몰이 모인 이른바 '몰세권'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백가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경기도 고양시 삼송동 일대가 최근 미니신도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GTX와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이 가시화되며 한동안 주춤했던 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는 것.

최근 이 곳 삼송 지역에는 삼송역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시티삼송 등 오피스텔이 분양을 마친 후 입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함정자 / 삼송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 "고양 스타필드 쇼핑몰이 문을 연 이후로 삼송에 대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오피스텔만 있다가 업무시설이 들어온다는 것 때문에…."

고양 스타필드와 롯데 아울렛, 이케아 2호점 등 대형 쇼핑몰이 연달아 들어오면서 이른바 '몰세권'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시공사 선정이 이뤄지고 강남권과 연결되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추진되는 등 교통호재가 가격상승 요인으로까지 연결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양지영 / R&C연구소 소장
- "부동산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가 교통 호재에요. GTX A노선은 올 연말에 착공이 들어간다는 점, 신분당선 같은 경우 예비 타당성 조사 신청이 들어갔고 이번 달 말에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앞으로 시세차익의 시작이 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

이번 달에는 지하철 삼송역과 300여 미터,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에서도 새롭게 오피스텔이 분양합니다.

MBN 삼송미디어센터와 함께 건립되는 오피스텔 '더샵'은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며, 다음주에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하면 오는 2021년 7월께 입주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지하 1층, 지상 28층 3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59~84㎡ 타입으로 총 318실이 들어서며, 주변에 수변공원을 비롯해 북한산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최근 수도권 지역에 몰아닥치고 있는 청약 열풍이 삼송 지구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백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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