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삼바 '회계논란' 3차 감리위 개최, 바이오주 전망은?
A.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 회계 논란 관련 금융위원회 3차 감리위원회가 오늘 오후부터 진행된다. 주요 쟁점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연결회사에서 지분법 자회사로 전환한 것이 의도적이었는지 여부다. 그동안 감리위는 두 차례 논의를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고, 오늘 감리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판단할 예정이다. 감리위 결론은 다음 달 7일 예정된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이 내려질 전망이다. 이번 분식회계 논란으로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는 다음 달 8일 열리는 바이오USA 행사에 불참하게 됐다. 삼성바이오가 이번 논란으로 상장폐지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지만, 오늘 윤곽이 나오는 만큼 일단 지켜보는 태도가 필요하다. 한편 다음 달 1~5일 미국암학회가 개최돼, 관련 수혜주들을 눈여겨볼 만하다. 암학회 전후로 신라젠, 에이치엘비, 한미약품 등 수혜주를 활용해 수익을 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Q. 전기차 시장 확대, 전기차株 이제부터 시작?
A. 최근 세계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눈길을 끈다. 벤츠, 폭스바겐, 도요타 등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들이 일제히 전기차 분야 투자를 늘리고 있다. 또 국내 주요 2차전지 업체인 포스코, 엘앤에프, 에코프로, 대주전자재료에서 2차전지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있다. 더불어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커지는 중국에서 화이트리스트(중국 내 우수 인증업체 명단)에 국내 배터리 업체를 포함시키면서 관련주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다 중국 정부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형식 승인했고, 또 중국 전기차 보조금 명단에 국내 업체 포함 가능성이 커지며 다시 한 번 전기차주가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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