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 동안 상장기업 투자와 관련한 정보가 분산돼있어 투자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특히, 코스닥 기업의 경우, 분석보고서 등 정보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분석보고서와 기업·공시정보를 한 곳에 모은 포털이 오픈됩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31일)부터 오픈되는 증권투자 정보포털입니다.
이곳에서는 기업 분석보고서는 물론, 기업의 종합정보, 공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 동안 상장기업에 대한 투자 정보가 분산돼 있어 투자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코스닥 기업의 경우 분석보고서 등의 정보가 상대적으로 취약했습니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중 보고서 발간 실적이 없거나 1번에 그친 기업은 855개였습니다.
이는 상장기업(1천269개)의 67.3% 수준입니다.
▶ 인터뷰 : 채남기 /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 상무
- "코스닥 시장에 대해 투자 분석 정보가 부족해서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과 연계해서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한 투자분석 보고서 발간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발간 사업이 보다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분석 보고된 내용들이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재무분석 위주로 작성되는 증권사 분석보고서와 달리, 상장기업 분석보고서에는 기업의 기술과 시장, 제품 현황, 이슈 등을 담을 방침입니다.
▶ 인터뷰 : 김학겸 / 한국거래소 분석정보팀장
- "기술보고서와 기업보고서와의 차이점이라고 하면 애널리스트들이 대형주 혹은 중형주 위주로 분석보고서를 썼는데 기술보고서 같은 경우는 코스닥 시가총액 300위 미만 소형주 위주로 기술력이 있는 기업들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코스닥 기술분석보고서는 매주 10여 건 정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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