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디지털 기술 입은 '스마트 컴퍼니'

【 앵커멘트 】
기계를 열어보지 않고도 고장난 곳이 어딘지 알아낼 수 있는 시대.
인공지능을 도입한 요즘 산업계 이야기입니다.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통해 '스마트 컴퍼니'로의 변신을 꾀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특수안경을 쓴 체험자가 화면 속 부품을 들어 살펴봅니다.

이리저리 살피던 부품을 버튼 하나로 분해하고, 금세 다시 조립하기도 합니다.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산업공정 체험 교육입니다.

부품을 직접 뜯어보며 배우는 것보다 근로자들의 부상 위험과 교육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불 꺼진 공간에 누군가 들어서자 차례대로 등이 켜집니다.

한 자동화 전문기업이 디지털경제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채교문 /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인더스트리 본부장
- "단순한 제품 판매뿐 아니라 AI나 VR, AR 등 산업현장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많은 디지털 솔루션들이 저희 같은 OT기반의 회사들을 통해서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에 힘입어 '스마트 컴퍼니'로의 변신을 꾀하는 국내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사물인터넷으로 공정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통해 전기설비 공간의 30%를 줄였습니다.

다른 포장기계 생산 기업은 기계에 문제가 생기면 증강현실로 내부를 확인하고, 전문 엔지니어의 도움 없이도 진단을 내릴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든 산업계.

기존의 단순 자동화를 넘어 디지털 기술을 더한 혁신이 업계 전반에 퍼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명진입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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