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추가 예산을 편성하면서 일자리 창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이런 방침에 발맞춰 은행권에서도 취업박람회를 통해 일자리 정보 제공에 나섰습니다.
김용갑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은행이 개최한 취업박람회.

전역을 앞둔 군인부터 특성화고 학생 등 취업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취업상담을 받는 취업준비생의 눈빛은 사뭇 진지합니다.

▶ 인터뷰 : 오소연 / 취업준비생
- "보험이나 금융권 알아보고 있는데 스스로 정보를 찾기에는 부족하고 좋은 정보 얻어보고자 해서 오게 됐거든요."

청년들이 체감하는 실업률은 20%를 웃도는 상황.

반면 중소기업의 구인난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구직자와 기업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취업박람회에서는 여러 기업이 채용정보 제공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현민 / 코스닥협회 회원업무팀 과장
-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직업을 구하는 거지만 어떤 업무가 있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자기가 원하는 어떤 업종이 있는지 알아보는 데 중점을 두고…"

이번 행사를 주최한 KB국민은행은 참여한 기업이 채용에 나설 경우 1인당 100만 원의 지원금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허인 / KB국민은행장
- "기업인들은 회사가 필요한 인재를, 구직자들은 원하는 직장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고민하고 행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일자리 창출이라는 범국가적 과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정부의 일자리 추경에 이은 은행권의 취업지원까지 청년실업률을 낮추기 위한 노력이 사회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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