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직원연대가 진에어 소속 정비본부장이 중대한 엔진 결함이 있는 비행기를 비행에 투입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대한항공직원연대는 오늘(24일) 오전 자료를 내고 지난 2017년 9월19일 괌에서 인천을 운항하는 진에어 LJ642편이 엔진 결함에도 불구하고 비행에 투입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해당 비행기가 엔진이 꺼지지 않는 중대 결함의 원인이 해소되지 않았음에도 진에어 소속 정비본부장은 단순 지시계통 결함으로 조작했다"며 "대체기를 투입했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무시하고 비행을 강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진에어측은 "엔진 정비로 해당 항공편이 4시간26분 지연됐다"면서도 "엔진 시운전 결과 결함 해소가 확인돼 대체편을 취소하고 정상 운항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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