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게임체인지로 가는 첫 여정 : 탈냉전기 북한의 핵정책과 자주권 쟁탈사

남북 정상회담에서 평화적 결실의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반도 비핵화의 실천방안을 논한 책이 나왔다. 육군 지상전연구소(육군 미래혁신센터 개편 중) 연구위원인 저자는 한반도의 최대 위협인 핵게임을 종식하기 위해 북한의 핵정책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했다.

저자는 탈냉전기 북한의 핵정책 동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해 봄으로써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대한 정치적, 안보적, 경제적 동기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으며, 북한의 핵무기 기술능력 부분에서는 일반 독자들과 비전문가들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을 첨부했다. 그리고 탈냉전기 북한의 핵무기 개발 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이 책은 탈냉전기 북한이 핵정책을 결정함에 있어 각 시기별로 ‘자주권 수호’, ‘자주권 강화’, ‘자주권 공고화’를 목표로 정치적 동기가 주된 결정요인으로 작용했음을 추론해 볼 수 있으며, 이런 북한의 핵정책 결정에 있어 ‘정치적 동기’를 상쇄시킬 수 있는 ‘정성’이 깃든 정책 수립과 집행만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이라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