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주둥쥔(朱東君) 기자
베이징(北京, 북경) 수도 지역 순환선 고속도로 주 도로가 올해 6월말 관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베이징의 7환로가 될 것이다.
7환로의 전체 길이는 940km다. 이 가운데 베이징시 경내 길이는 약 90km, 이웃한 허베이(河北, 하북)성 경내 길이는 약 850km이다. 즉 베이징 7환의 90%가 허베이 경내에 있다는 것이다. 베이징에는 여러 개의 환형도로가 있다. 7환 건설은 베이징 6환로 화물차의 통행 부담을 해소할 것이다. 더욱 중요한 역할은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天津, 천진)-허베이] 도로망의 전면적인 연결과 통합을 촉진하고 징진지 지역의 주요 도시간 ‘1시간 통근권’, 주요 도시와 주변 위성도시 간의 ‘30분 생활권’을 추진하는 것이다.




징진지는 중국에서 경제가 가장 활력적인 지역 중 하나다. 2016년 징진지는 2.3%의 국토면적으로 중국 인구 8%를 수용했고, 중국 GDP에 10%를 기여했다. 이와 동시에 징진지, 특히 베이징에는 ‘대도시병’이 출현했고 수자원 부족에 시달렸으며 인구규모가 정점에 근접했다. 또 베이징과 톈진 양극은 ‘비대’해지는 반면 주변 중소도시는 ‘빈약’해지는 발전 불균형 현상이 나타났다.

건설 중에 있는 베이징(北京, 북경) 신공항. [촬영: 인민일보 레이성(雷聲) 기자]
2017년 8월, 충리(崇禮)철도 건설 장면. 충리철도는 새로 건설하는 베이징(北京)-장자커우(張家口) 철도의 직선 철도로 징진지 지역 도시간 철도망의 일부이다. [사진 출처: 궈쥔펑(郭俊鋒)/인민포토]


징진지 협동발전은 이런 난제를 해결한다. ‘궤도 상의 징진지’ 건설은 중요한 공사다. 징진지는 편리하고 빠른 도로교통망을 개선해 현대화 공항군, 항구군을 건설해 교통운수조직과 현대화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수도를 핵심으로 하는 세계적인 도시군을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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