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1천8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행하는 회사채 3년 만기 금리는 개별 민평금리 -5bp 입니다.
하이트진로는 공모채 1천300억 원어치 발행을 앞두고 지난 5일 수요예측을 실시했고, 목표의 두 배에 이르는 2천540억 원의 자금이 몰렸습니다.
회사 측은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하면서 내부 논의를 거쳐 1천8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안정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소주사업의 기반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에서의 성과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출시한 필라이트가 성공하는 등 맥주사업도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조만간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