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프레임, 100% 콜드 월렛 암호화폐거래소 '코어닥스' 4월 오픈

금융IT솔루션 전문기업 네오프레임이 28일 신규 암호화폐거래소 '코어닥스'를 오는 4월 중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네오프레임은 20년 이상의 업력으로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등에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 금융IT 솔루션을 공급해 온 업체입니다.

네오프레임이 오픈하는 암호화폐거래소 '코어닥스'는 기존 거래소 시스템과 달리 코인 전체를 인터넷 망과 분리해 보관하는 동시에 자체 기술로 특정 시점에만 거래정보를 교환하도록 운영하는 '100% 콜드월렛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콜드 월렛'은 인터넷 온라인 상에서 거래데이터가 만들어지고 암호화폐를 보관하는 '핫 월렛'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오프라인으로 암호화폐 거래내역을 생성하고, 보관해 해킹 위협으로부터 코인을 보호합니다.

아직까지 100% 콜드월렛을 지원하는 있는 거래소는 없는 실정입니다.

지난해 국내외 유명 암호화폐거래소 해킹 사건으로 '핫 월렛'에 보관되던 코인이 도난 당하는 사태가 발생해 한국블록체인협회에서는 자율규제안을 발표하며 각 거래소들이 전체 코인의 70%를 '콜드 월렛'에 보관할 것을 의무화한 바 있습니다.

이밖에도 네오프레임의 암호화폐거래소 '코어닥스'는 ▲거래 과정상의 모든 데이터와 전송구간에 대한 암호화 ▲단말기 해킹방지툴 ▲사용자 바이오인증까지 채택해 외부 해킹에 대해 금융회사 수준의 완벽한 보안체계를 적용했습니다.

김성룡 네오프레임 대표는 "과거 20년 이상 금융분야에서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암호화폐 거래소에 적용해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거래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코어닥스에 적용한 거래소 플랫폼을 'Smart-DXP'로 브랜드화하고 국내외 파트너들과 제휴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네오프레임이 코어닥스에 적용한 거래소 플랫폼은 오늘 날 자산이 디지털화되는 추세에 맞춰 개발된 시스템으로, 차후 종합 디지털자산거래소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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