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면세점의 지난달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보따리상에 의존해 매출이 늘어나는 기형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전체 매출은 13억8천만 달러 규모로 전년 같은 기간 9억6천910만 달러보다 42.4% 증가했습니다.
1월 외국인 매출은 10억6천934만 달러로 지난해 1월보다 50.9% 급증한 반면, 외국인 이용객은 134만6천명으로 같은기간 19.9% 감소했습니다.
또 외국인 1인당 구매액은 794.3달러로, 1년 전 421.1달러보다 88.6% 급증했습니다.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감소했지만 '보따리상'들의 대량 구매가 늘어 면세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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