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전문 브랜드 오랄-비(Oral-B)가 사회적 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보호와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교육은 폐기물로 버려지는 칫솔을 재활용해 화분을 만들어 자원순환을 유도하고자 기획된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직접 수거한 칫솔의 재탄생 과정을 보면서 폐기물도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재활용의 중요성을 배우게 됩니다.

이와 함께 오랄-비 전문 트레이너가 직접 학교를 찾아 올바른 양치법 등 심층적인 구강관리 교육도 진행합니다.

현재 38개 초등학교에서 이미 참여했거나 참여 의사를 밝혔고, 약 2,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학교 수거함에 모은 칫솔들은 테라사이클의 재활용 공정 과정을 거쳐 화분으로 재활용되어 다시 학교에 제공됩니다.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학교에는 칫솔로 재활용된 화분을 제공하고, 1천 개 이상의 칫솔을 수거한 학교 중 가장 많은 수량을 모은 1곳에는 3D프린터&필라멘트를 제공합니다.

오랄-비와 테라사이클은 이번 초등학교 대상 프로그램 외에 별도로 모아진 칫솔을 활용해 재활용 화분을 만들고 이를 오는 4월 7일~8일 양일간 열리는 서울새활용플라자 리버마켓에서 판매합니다.

해당 수익금은 저소득층 아이들의 구강검진 및 치료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오랄-비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자원 재활용을 직접 체험해보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치아도 건강하게 환경도 더욱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적극 실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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