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주 코스피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년래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주춤거리는 양상이었는데요.
다음 주 역시 다소 쉬어가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주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 미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미국 증시가 흔들렸습니다.

이에 영향을 받아 우리 코스피 지수도 어제(22일)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한 주 동안 소폭 등락을 반복하는 등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3.1절 연휴가 있는 다음 주도 이번 주와 크게 다르진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 인터뷰 : 김효진 / SK증권 투자전략팀장
- "미국 금리가 전일 소폭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파월 총재 등판 등 이벤트를 앞두고 금리 상승세가 일단락됐다기 보기에는 아직은 우려감이 나와있는 상황이에요. 이번 주에도 증시가 상승 탄력이 둔화된 상황이기 때문에 다음 주에도 엎치락 뒤치락하는 모습들이 나타나지 않을까…"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청문회가 예정돼있어 증시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김효진 / SK증권 투자전략팀장
- "파월 신임 총재가 등판을 앞두고 있어요. 연준 총재들이 바뀔 때마다 금융시장에서는 중요한 변수로 보고 있기 때문에 주목할 만한 이벤트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고…"

파월 의장이 과연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지, 앞으로의 연준 통화정책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한 주가 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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