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만두가 새로운 한류 음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업체들은 거점마다 생산 설비를 구축하며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영석 기자가 생산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잘 손질된 부추, 양파, 고기 등 만두소에 들어갈 재료들이 한데 엉켜 버무려집니다.

만두피에 담은 뒤, 잘 쪄내면 우리가 흔히 보는 만두가 탄생합니다.

이 업체는 얇고 쫄깃한 만두피에 속 재료의 식감을 살린 만두를 앞세워 5년 만에 글로벌 5위 업체로 성장했습니다.

▶ 스탠딩 : 정영석 / 보도국
- "지금 제가 서 있는 이 공장에선, 하루 110톤, 연 3만 톤 규모의 만두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40여 개 나라에 만두를 공급하고 있는데, 생산 시설을 세계 곳곳으로 점차 늘려가고 있습니다.

중국과 미국에 공장을 세워 생산에 돌입했고, 러시아와 베트남에서도 현지 생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고품질·대량생산을 위한 표준화된 생산 인프라를 현지에 구축한 뒤, 현지화된 제품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 인터뷰 : 최자은 / CJ제일제당 냉동마케팅 담당 상무
- "이런 투자를 통해서 2020년에는 만두 매출 1조 원을 통해 당당하게 글로벌 1위를 달성하는 것이 저희의 계획입니다."

맛과 품질을 앞세운 'K 만두'가 글로벌 한식 열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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