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제너럴모터스(GM) 본사에 재무실적 공개, 장기경영계획 제출, 차입금 금리 인하 등을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21일 배리 엥글 GM 본사 해외사업부문 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 등 모두 8가지 자금지원 전제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조건에는 흑자전환 방안 등 경영개선 대책 및 장기발전계획 수립ㆍ제출, 분기실적ㆍ손실분석 등 재무실적 공개, 차입금 금리 인하와 본사 관리 비용 분담금 면제 등 수지개선 조치 등을 담고 있습니다.
또 제출 거부 중인 장기경영계획 제출과 산업은행과 협의,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개선조치, 물량 확대 등 한국GM 역할 확대를 위한 GM본사의 협력방안 제시, 주주감사 업무 수행의 실질화 방안 제시와 확약, 주주와의 신뢰관계 회복방안 제시 등도 포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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