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통신서비스 '5G'에 대한 이야기 많이 들어 보셨을텐데요.
얼마나 빠를까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텐데, 실제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실감형미디어 서비스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앵커멘트 】
VR, 가상현실 기기를 착용하자 마치 게임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생생함이 전달됩니다.

가상현실에서 이뤄지는 앞뒤좌우 움직임마저 체감할 수 있어 게임을 즐기는 흥미를 고조시킵니다.

이러한 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차세대 통신서비스로 불리는 '5G'가 그 중심에 자리하기 때문.

5G는 LTE보다 속도가 20배 더 빨라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즉, 실감형미디어의 확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실감형미디어 시장 규모는 1800억 원.

미국의 선진기술을 따라가려면 앞으로 2년 이상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의 경우 콘텐츠 투자가 저조하고 법적 규제 등으로 실감형미디어 시장 활성화가 더딘 상황.

▶ 인터뷰 : 김재헌 / VR플러스 대표
- "영화 IP로 만든 콘텐츠 하나 만들려고 하면 100억 원이 필요합니다. 저희 같은 중소업체들은 100억 원을 투자해서 콘텐츠를 가져올 수도 없고, 몇억씩 들여서 온라인에 혹은 미디어에 마케팅을 할 수도 없습니다. "

이러한 상황에 대기업들은 실감형미디어 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중소기업들과 협력의 손을 맞잡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이 실감형미디어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테마파크를 만들어 성장이 더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고윤전 / KT 미래사업개발단 단장
- "(테마파크는)콘텐츠 사업자들이 본인들의 IP를 활용해서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선보이는 오프라인 플랫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서 다양한 콘텐츠 사업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수익 창출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계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입니다. "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협력으로 사용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테마파크가 만들어지면서 앞으로 다가올 5G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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